페티쉬 전문 메이커 “AVS 컬렉터스”

AVS 컬렉터스는 족히 20년은 넘게 활동해온 데다가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작품을 내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인지도가 거의 없는 메이커입니다.

아마도 특출난 시리즈 없이 온갖 단발성 라벨들이 뒤죽박죽 얽혀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나마 2014년 아웃비전 그룹의 일원이 된 이후로 교통정리가 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프레스티지에 맞먹을 정도로 복잡한 품번들이 AVS를 꺼리게 만들죠.

하지만 이런 마이너 업체에서 나오는 작품들은
메이저에서는 볼 수 없는 신선함이 있기 때문에,
볼 거 없다고 징징대는 꼴린이라면 한번쯤은 뒤져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AVSA-050 마리 리카

1. 메인 품번: AVSA
AVS가 아웃비전 그룹으로 들어간 이래로
딱히 시리즈로 묶기 어려운 범작들은 AVSA 품번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AVS가 “페티쉬 마니아 전문”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대부분이 페티쉬 계열의 작품이긴 하지만,
다른 품번과는 달리 일관성이 없습니다.

하타노 유이 주연의 AVSA-038은 음어 컨셉,
마리 리카 주연의 AVSA-050은 만취 컨셉에 NTR이 섞여 있습니다.
담배 피는 여자를 테마로 한 AVSA-051과 AVSA-053도 있구요,
최근작인 카와카미 유 주연의 AVSA-058은 테니스 선수 코스프레입니다.
 
 


HNM-003 이츠키 카린


OIG-003 미사키 유이


OIGS-002 카미하타 이치카
(카미하타는 ZETT-002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조교물을 또 찍었다.)

AVS의 창립자인 무라마츠 카즈시게 사장에 대해선
2005년 긴박사 아케치 덴키 영면 추모식에서 모습을 보인 것 말고는 정보가 전무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무라마츠 사장이 긴박의 세계와 연이 매우 깊다는 건 알 수가 있습니다.
아케치 덴키 생전에 실황 공연을 수차례 DVD로 발매하기도 했죠.

그렇지만 정작 AVS에서 긴박물은 별로 유명하지가 않습니다.
OIG나 OIGS 품번은 BDSM을 다뤘지만 밧줄이 전혀 나오지 않는 조교물이었고요,
HNM 품번에서 그나마 밧줄이 등장하긴 하지만 정통 긴박 장르는 아니었습니다.

AVS를 특색지우는 장르는 아마도,
아래 소개할 ‘와타나베 타쿠토’가 주로 다루는 음어 장르와 착의 페티쉬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AWT-060 카와무라 마야

2. 와타나베 타쿠토 감독: AWT
AVS를 대표하는 감독은 ‘와타나베 타쿠토’입니다.
<음어 나카다시 소프> 시리즈(품번 AWT)를 수 년째 만들어오고 있죠.

유명 여배우가 아주 가까이 밀착해서 소프 서비스를 해준다는 내용인데요,
주관 시점에다가 상당히 클로즈업이 자주 사용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 뿐만 아니라 타쿠토 감독의 작품 대부분에서 클라이막스는 질내사정으로 마무리됩니다.

카와무라 마야가 출연한 AWT-060 말고도,
하스미 쿠레아(AWT-062), 쿠라타 마오(AWT-066), 무카이 아이(AWT-067),
이치조 리온(AWT-068), 토노 미호(AWT-070), 니카이도 유리(AWT-072),
아소 노조미(AWT-074), 카나데 미유(AWT-076), 키미지마 미오(AWT-077) 등등이 이 시리즈를 거쳐갔습니다.
 
 


AWT-067 무카이 아이

그나저나 타쿠토 감독의 코디 센스는 정말이지 꽝입니다.
저 복장을 무카이에게 입히실 거면 차라리 GIGA에서 후레쉬맨을 찍으시는 게…
 
 


TAAK-010 카와무라 마야


마야짱이 일기예보에서 비가 온다면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면 바람이 불고

3. 와타나베 타쿠토 감독: TAAK
타쿠토 감독의 또 다른 품번 TAAK는 주로 오피스 레이디를 다루고 있습니다.

TAAK-010에선 카와무라 마야가 기상 캐스터가 되어
의도치 않은 판치라로 자꾸 방송사고를 일으키고요,

TAAK-006에서는 사사키 아키 누님이 부동산 중개회사 신입사원으로 나오십니다.
최신작 TAAK-018에서는 우스이 사류 누님이 여형사로 나오고요.

이 시리즈들의 공통점은 여배우들이 모두 “검정 스타킹”을 신고 있다는 점일 겁니다.
감독의 말도 안 되는 복장 센스는 여전하구요…
 
 


TAAK-006 사사키 아키

……이건, 양파망임?
 
 


DPHN-160 미츠미 아이의 여교사물.

타쿠토 감독의 또 다른 작품 DPHN-160에서는
검정 스타킹을 넘어서 전신에 검정 망사를 입혔더군요.
 
 


ICMN-009 마리 리카

굳이 타쿠토 감독이 연출을 맡지 않더라도,
AVS 컬렉터스에서는 유독 착의섹스 작품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CFNM 품번이 대표적이고요, ICMN에선 속옷회사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OGK-001 하마사키 리오


OGK-004 하마사키 리오

현재는 나오지 않는 품번이지만,
타쿠토 감독 얘기가 나온 김에 짚고 OGK도 넘어가려고 합니다.

2009년 무렵에 <원기 클리닉>이라는 4편의 시리즈물에 한정해서 나온 건데요,
전 시리즈 모두 와타나베 타쿠토가 연출을 맡고, 하마사키 리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하얀 피부에 큰 가슴으로 인기를 몰았던 스타였죠.
(OGK-001, OGK-002, OGK-003, OGK-004)

상당히 촌티가 풀풀 나는 섹시 간호사 시트콤이지만,
이중에서 OGK-004는 xxx-av.com이라는 사이트에서 무수정이 유출되었다는 점에서 꾸준히 회자될만 합니다.

참고로 AVS 컬렉터스는,
하마사키 리오 주연의 가슴 페티쉬물을 찍은 적도 있습니다.(DAPS-074)
 
 


BBZA-003 미즈노 아사히

4. 바비 자 바비 감독: BBZA
AVS에서 발매된 작품 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건,
바바 자 바비 감독의 BBZA 품번,
그 중에서도 BBZA-003입니다.

바다 속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면서 섹스를 하는 작품인데요,
미즈노 아사히가 불세출의 엉덩이를 자랑하며 남국의 바다를 헤짚는 모습이
KBS-1TV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대자연의 무한한 에너지를 비주얼로 느끼실 수가 있을 겁니다.
만약 이 작품을 보다가 누군가에게 들키면, 교육방송인 줄 알고 받았다고 둘러대십시오.
 
 


BBZA-005 츠루타 카나

얼마 전에 은퇴한 츠루타 카나도 BBZA-005로 같은 시리즈를 찍었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작품인 걸로 보이네요.
 
 


ANAL-005 호시자키 안리

5. 애널 전용 품번: ANAL
이보다 정직한 품번이 없습니다.
ANAL, 말그대로 애널 전용입니다.

현재는 나오지 않고 있네요.
 
 


NAKA-013 사사키 아키

6. 레이싱 모델 유니폼 전용 품번: NAKA
NAKA라고 해서 나카다시 품번인줄 알았더니
레이싱 모델 코스 전용입니다.

NAKA-013에서 사사키 아키가 꽤 예쁘게 나왔지만,
작품 자체는 보통 이하의 범작이라고 생각합니다.
NAKA-012에선 아소 노조미가 출연했습니다.
 
 


AWE-001 카자마 유미 & 시무라 레이코

7. 레즈물: AWE
표지가 인상적입니다.

일본의 레즈물이 남성향의 변형일 뿐이라는 비판을 받는데,
AWE 품번의 레즈물은 그나마 여성향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쉬운 게 있다면 스토리를 그럴싸하게 채워넣었으면 좀더 연출이 빛을 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VOIC-004 토모다 아야카

8. 목소리 페티쉬물: VOIC
19금 ASMR입니다.
소리에만 집중해서 그런지 삽입 신은 없습니다.
 
 
이상으로 AVS 컬렉터스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훑어보았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2000년대 초반 작품들도 둘러보고 싶지만,
AVS의 옛 기록들은 상당수 지워진 상태라서 아쉽게도 여기서 마침표를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인디 작품들을 소개시켜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섹스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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